환헤지 뜻, 원리, 장단점 등(feat.ETF)

환헤지 뜻, 원리, 장단점을 찾고 계신가요? 환헤지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없애는 전략입니다. 아래에서 환헤지란 무엇인지, 환헤지 ETF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3줄

  1. 환헤지 뜻은 환율 하락 시 손실이 나지 않게 해주는 전략을 말합니다.
  2. 환헤지 사용 시 환헤지 비용이 생기게 됩니다. 또 환차익은 얻을 수 없게 됩니다.
  3. 결론적으로 환헤지 ETF가 아닌 환노출 ETF를 사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환헤지 뜻

환헤지란?

환헤지란 환율을 헤지(Hedge: 울타리, 울타리 처럼 방어한다)한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완전히 없애는 투자 전략입니다.

쉽게 설명드려 볼게요.

예를 들어 A 한국 회사가 미국에 있는 B 건물을 하나 샀습니다. 이때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이었다고 해보겠습니다.

1년 뒤에 팔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1년 뒤에 환율이 상승할지 떨어질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 겁니다. 근데 A 기업은 환율이 상승하든 하락하든 이 건물에 대한 시세 차익만 딱 얻고 싶은 겁니다.

이 경우에 환헤지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환헤지를 하면 1년 뒤에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으로 떨어졌을 때 환율로 인한 손실을 보지 않게 됩니다. 예를들어 건물 가격이 1500억에서 2000억으로 오른 경우 환율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500억 만큼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만약 환헤지를 하지 않았다면 환율 1500원에서 1000원으로 하락한 만큼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겁니다. 1달러 당 500원이 하락했으니 500억만큼 손실이 나게 되는 거예요. 시세 차익으로 500억을 봤다고 하더라도 환율로 500억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시세 차익은 0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환헤지를 하는 겁니다.



제가 환율이 떨어진다, 환율이 오른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달러원 환율이라는 게 있습니다. 1달러당 얼마냐 하는 걸 나타내는 지표예요.

환율이 오른다는 것의 의미 
달러원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1달러가 1000원이었다가 나중에 1달러가 1500원으로 오른다는 뜻이 됩니다.

이걸 원화 약세 또는 달러 강세 라고 불러요. 환율이 상승했다, 환율이 올랐다 이렇게도 말하고요.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의 의미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1달러 당 환율이 1500원이었던 것이 1달러당 환율이 1000원으로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걸 원화 강세, 달러 약세, 환율 하락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ETF 환헤지 뜻

H

사실 환헤지라는 개념을 개인 투자자인 우리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곳은 ETF입니다.

  • KODEX WTI원유선물(H)
  •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합성 H)

ETF 상품 중에 보면 ETF 이름 끝에 H라는 영어가 붙어 있는 게 있는데 이 H가 바로 환헤지 기능 입니다. Hedge 앞자리의 H를 따서 H를 붙여놓은 겁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으로 구성된 ETF인 경우에는 이 H 라는 표시가 있을 수가 없고요. 미국주식 등 외국 주식 또는 외국 채권, 원자재 선물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에 H, 즉 환헤지 표시가 붙게 됩니다.


합성 H

그냥 H도 있고 합성 H도 있는데요. 합성 H는 합성 ETF인 동시에 환헤지 ETF라는 의미입니다.

합성 ETF?
원래 ETF는 운용사가 운용을 하는 거에요. 근데 베트남 주식, 원자재 등과 같은 특별한 상품의 경우에는 운용사가 운용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럴 땐 증권사의 도움을 받아요. 즉, 증권사에게 ETF 운용을 맡기고 그 대신 증권사에게 수수료를 주게 돼요.

이러한 ETF를 합성 ETF라고 합니다.

그래서 합성 ETF와 환헤지 ETF가 같이 적용된 경우 합성 H라는 용어가 ETF 이름 끝에 붙게 돼요.



환헤지 ETF 단점

근데 환헤지 ETF의 경우 그냥 환노출 ETF보다 좀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환노출 ETF란 환율 변동성에 노출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환헤지가 없는 ETF라는 뜻이에요.


1.H가 총자산규모가 더 작음

왜 그렇냐면 첫 번째로 일반 환노출형 ETF가 환헤지형 ETF보다 총자산 규모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ETF 종류총자산규모수수료
KODEX 미국S&P5007조 9,895억 원0.1066%
KODEX 미국S&P500(H)6,958억 원0.1988%
출처: ETFcheck

위 KODEX 미국 S&P500의 경우 환헤지 ETF 대비 환노출 ETF의 총자산 규모가 거의 8배 정도나 더 큰 걸 알 수 있어요.


2.H가 있으면 수수료 더 비쌈

두 번째로 수수료가 환헤지 ETF가 더 비쌉니다.

일반 KODEX 미국 S&P500 ETF 수수료는 0.1066%인데 환헤지 ETF는 0.1988%예요. 이게 KODEX 미국 S&P500만 그런 게 아니고요. 다른 환헤지 ETF도 다 수수료가 일반 ETF보다 더 비쌉니다.

환헤지를 해주는 데 드는 수수료가 있기 때문이에요.


국민연금 환헤지 뜻

환헤지와 관련하여 검색을 해보면 국민연금 환헤지라는 용어가 많이 보입니다.

국민연금 환헤지 관련 뉴스 기사
국민연금 환헤지 관련 뉴스 기사

국민연금은 우리가 낸 건강 보험료를 갖고 투자를 하거든요? 근데 국민연금이 해외주식에도 투자를 한단 말이에요. 해외주식에 투자를 할 때 달러로 환전을 해서 투자를 하지 않습니까?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를 했다가 나중에 다시 팔 때 원화로 환전을 하게 되잖아요? 이때 환헤지 개념이 적용이 되는 겁니다.

국민연금은 조 단위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환헤지를 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수익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커집니다.


전술적 환헤지, 전략적 환헤지 이런 걸 하는데요. 용어가 좀 어려우니까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볼게요.

국민연금 환헤지 방법
예를들어 국민연금이 미국에 100만달러 짜리 건물을 하나 샀습니다. 현재 환율이 1달러 당 1480원이에요. 이 건물을 사서 한 달 뒤에 팔려고 하는데 환율이 상승 할지 떨어질지 예측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이 B 은행과 계약을 맺어요. “한 달 뒤에 환율이 상승 하든 떨어지든 상관 없이 1달러당 1480원 만큼 무조건 돌려줘.” 라고 말이죠.

국민연금은 마음이 편해지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인데 떨어지면 손해 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은행도 100만달러를 받은 그 즉시 외환시장에 팔아서 원화로 바꿔 버립니다. 그럼 원화로 환전 하는 그 즉시 환헤지가 되는 거랑 똑같은게 되는 거니까요.

근데 은행이 100만 달러를 금융시장에 팔면 어떻게 되죠? 금융시장에 달러가 공급이 되죠? 따라서 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국민연금은 환헤지를 통해 환율을 떨어트려 환율 안정화에 기여를 합니다.

그래서 뉴스 기사에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했다라는 말이 나오면 환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국민연금이 개입을 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되는 겁니다.




환헤지 장단점

환헤지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점1.환손실 없음

환헤지를 할 경우 가장 큰 장점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생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장점2.환율 걱정 없음

두 번째로 환율이 떨어질까 오를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1.환차익 없음

하지만 단점도 있죠.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차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단점2.경제위기 시 불리

또 경제 위기 시에는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서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됩니다. 다시 말해 환율이 오르게 되는 거죠.

근데 환헤지를 해 놓으면 환차익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불리할 수 있는 거죠.


단점3.환헤지 비용 듦

세 번째로 환헤지를 하는데에 따로 수수료가 듭니다. 환헤지 ETF 수수료가 높은 게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얘기죠.



환헤지 ETF 추천

그러면 환헤지 ETF 중 어떤 ETF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1.미국 주식

미국주식 중에서는 미국 S&P500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환헤지 ETF 중에서도 특히 수수료가 낮은 ETF를 선택하면 돼요.

  • KODEX 미국S&P500(H)

제가 다 비교를 해봤는데 현재 KODEX 미국S&P500(H)의 수수료가 가장 낮습니다. 따라서 환헤지 미국 S&P500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KODEX에 투자를 하면 됩니다.

미국S&P500(H) 종류수수료
PLUS 미국S&P500(H)0.5152%
RISE 미국S&P500(H)0.2342%
KODEX 미국S&P500(H)0.1988%
TIGER 미국S&P500(H)0.2210%



2.미국 채권

미국 채권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의 환헤지 ETF가 있는데요.

이 중 수수료가 가장 낮은 ACE를 선택하면 됩니다.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종류환헤지 여부수수료합성 유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O0.3222%O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O0.1901%O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O0.1315%X

참고로 합성 ETF의 경우에도 증권사에 맡겨서 ETF를 굴리는 거기 때문에 일반 그냥 ETF보다 수수료가 더 높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합성 ETF는 선택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3.전세계 주식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아래 ETF가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PLUS 글로벌MSCI(합성 H)

합성 H ETF 라서 좀 그렇긴 하지만 다른 대체 ETF가 없어서 어쩔수가 없네요.



그럼 언제 환헤지 ETF를 사는 게 좋나요?

결론적으로 앞으로 환율이 떨어질 것 같을 때 환헤지 ETF를 사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

근데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 않습니까?

  •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환노출형 ETF를 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부러 환차익을 얻기 위해서 달러에 투자하는 분도 계시지 않습니까? 근데 굳이 수수료까지 더 내가면서 환헤지ETF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율이 너무 높을 때는 환노출형 ETF를 사는 게 조금 부담이 될 수 있겠죠. 이럴 땐 환율이 일시적으로 좀 낮아졌을 때 환 노출 ETF를 사면 된다고 생각해요.

원화 약세 기조가 계속 유지되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는 환노출형 ETF가 훨씬 더 유리한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환헤지 관련 Q&A

1. 환헤지 ETF와 환노출 ETF의 배당금 금액이 다를 수 있나요?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환헤지 ETF와 환노출 ETF에 각각 똑같이 투자 했을 때 배당금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당금 역시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환노출형 ETF에서의 배당금이 더 많이 나올 거고요. 환율이 떨어진다면 환헤지 ETF에서의 배당금이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2. 국민연금 환헤지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아래 사이트에서 국민연금 환헤지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투자 내역은 안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투자 종목에 대해서는 지난 내역만 확인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 투자할 포지션 혹은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포지션은 정확하게 확인이 안 됐습니다.


3. 환헤지란 국내 상장 ETF에만 해당되는 용어인가요?

환헤지는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일본, 중국 등 다른 해외지수 추종 ETF에만 해당되는 용어입니다. 혹은 원자재 선물 ETF와 같은 상품에도 해당이 되죠.

다시말해 국내주식,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국내상장 ETF에는 아예 적용이 될 수 없는 용어입니다.

국내 주식이나 국내 채권에는 환헤지라는 것 자체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4. 환헤지 ETF를 팔 때, 살 때 시점의 환율로 매도가 되는 건가요?

환헤지 ETF를 팔 때, 살 때 시점으로 환율이 매도가 되는 게 아니고요. 환율 관련 선물 또는 옵션을 통해서 환헤지를 하는 겁니다.


5. 1달러에 1300원일 때 환헤지 ETF를 샀다면 나중에 팔 때 환율이 1200원이 됐든, 1400원이 됐든 상관없이 1300원 환율로 매도가 되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여기서 물론 수수료가 빠지고 하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맞는 말입니다.



추천 글

자사주 매입 뜻 │ 방법 효과 부작용 이유

이상 환헤지 뜻, 원리, 장단점 등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댓글 남기기

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