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 경제용어 디폴트 뜻 간단정리 ]에 관한 글입니다.
디폴트 뜻
- 디폴트: 한 국가가 돈을 빌렸으나 경제적 여력이 안 되서 돈을 못 갚겠다고 선언하는 것.
- 디폴트를 채무불이행이라고 부르기도 함.
예를들어 A국가가 B국가에게 돈을 10억 원 빌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A국가의 상황이 좋아서 B국가는 돈을 빌려줬습니다.
근데 이후 A국가의 경제적인 상황이 나빠지면서 B국가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A국가는 디폴트 선언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돈 못 갚겠다!! 배째!” 하고 말이죠.
디폴트를 하면 세상 만사가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언을 하게 되면 채무국의 경제력은 완전히 무력화됩니다.
돈을 빌릴 당시 담보물이 있었다면 그 담보물에 대한 권한을 잃게 됩니다. 담보물이 없는 경우 채권국은 채무국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강제로 취득할 수 있습니다. 즉, 배째라고 한다고 진짜로 배를 째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디폴트 선언을 잘 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권한을 모두 잃게 되니까요.
디폴트 선언 예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폴트 선언을 한 국가가 있었습니다.
- 잠비아: 2021년 디폴트 선언 함
바로 잠비아입니다. 잠비아는 2020년 약 584억 원 규모의 유로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디폴트 선언을 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용어 모라토리움
디폴트와 항상 함께 따라다니는 용어가 있는데요. 바로 모라토리움입니다. 디폴트는 빚을 못 갚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모라토리움은 돈을 갚긴 갚을 건데 갚는 기간을 좀 연장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디폴트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채무국의 경제력이 상당히 안 좋아진 경우 모라토리움 선언을 하게 됩니다.
한국 역시 1997년 IMF 당시 모라토리움 선언을 했습니다. 모라토리움 선언을 할 경우에도 경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될 수 있습니다.
- 모라토리움: “돈을 갚긴 갚을 건데 조금만 늦게 갚을게. 봐줘” 라고 하는 것.
모라토리움 디폴트 뜻 차이 비교
디폴트 | 모라토리움 | |
뜻 | 빚을 못 갚겠다고 선언하는 것 | 상환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는 것 |
쉽게 말하면? | “배 째라! 못 갚겠다.” | “갚을 건데 조금만 기다려줘.” |
우리말로 하면? | 채무불이행 | 지불유예 |
빚 갚을 생각 있나? | 없음 | 있음 |
모라토리움보다 더 심한 것이 디폴트입니다. 모라토리움은 빚을 갚긴 갚지만 디폴트를 아예 안 갚겠다고 하는 것이죠.
역사적으로도 모라토리움 선언 횟수가 디폴트 선언 횟수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상 경제용어 디폴트 뜻 간단정리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