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이 글은 [ 영유아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에 관한 글입니다.

만 0세~만 3세 전까지는 상당히 많은 종류의 예방접종을 맞게 됩니다. 예방접종을 맞는 개월 수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조금씩 다릅니다. 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오늘은 영유아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령 별 주의사항

예방접종 시 아기 개월 수에 따라 주의해야 할 사항이 달라집니다. 각 개월 수 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만 0세~1개월

  • 38도 이상일 경우 바로 응급실 방문(해열제 X)
  • 접종 당일은 목욕 금지

출생 후 2개월이 되기 전까지 열이 38도 이상이 되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개월~6개월

  • 38도 이상일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만 복용(4시간 간격)
  • 해열제를 3번까지 먹였는데도 열이 그대로면 즉시 응급실 방문
  • 접종 당일은 목욕 금지
  • 로타 바이러스 예방 접종 시 접종 전 30분~1시간 수유 금지

2개월 이후부터는 38도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간색 챔프시럽,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4시간 간격으로 먹일 수 있으며 최대 3번까지 먹였는데도 열이 안 떨어진다면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2,4,6개월에는 장염 바이러스 예방 백신인 로타텍 또는 로타릭스를 먹이는데요. 먹고 토를 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접종 전 30분~1시간에 공복 상태로 오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후

  • 38도 이상일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계열 약 복용 가능
  • 해열제를 3번까지 먹였는데도 열이 그대로면 즉시 응급실 방문
  • 접종 당일은 목욕 금지

6개월 이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을 교차 복용할 수 있습니다. 3번까지 먹였는데도 열이 38도 이상이라면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해열제 종류

아기 해열제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이부프로펜 계열, 덱시부르프로펜 계열이 그것입니다.

6개월 이전까지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만 먹이셔야 합니다. 6개월 이후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르프로펜 계열을 모두 먹일 수 있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세토펜
    • 타이레놀
    • 서스펜 좌약
    • 빨간색 챔프
  • 이부프로펜 계열
    • 부루펜
    • 이부프로펜
    • 맥시부펜
    • 파란색 챔프
  • 덱시부르프로펜 계열
    • 맥시부펜
    • 애니펜시럽

아기 해열제 먹어도 열이 안내릴때

1.교차복용

38도 이상이 되면 해열제를 먹어야 합니다. 보통 해열제를 먹이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열이 1도 정도 떨어집니다. 근데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계열의 약을 교차복용할 수 있습니다. 교차복용이란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같은 계열의 해열제라면 4~6시간 간격을 둬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계열의 해열제의 경우 2시간 간격을 두고 먹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빨간색 챔프를 먹이고 2시간 뒤에 열이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파란색 챔프를 먹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에 또 열이 안 내렸다면 빨간색 챔프를 먹입니다. 이런 식으로 2시간 간격으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열을 좀 더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하게 복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일일 최대 투여량까지만 복용해야 하며 그래도 열이 안 떨어지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일일 최대 투여량>

  •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 1일 최대 5회를 넘기면 안됨.
  •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6~8시간 간격, 1일 최대 4회까지 사용 가능.

단, 이부프로펜과 덱시부르프로펜을 교차복용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교차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르프로펜을 교차복용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2.미온수 마사지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진다면 미온수를 뭍인 수건으로 아기 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옷과 기저귀까지 모두 벗긴 후에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시면 됩니다.

단, 차가운 물로 하시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오히려 열이 더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온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가 싫어한다면 따듯한 물을 담은 욕조에 30분 정도 놀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간혹 열패치를 이마에 붙여 줘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열패치는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찬 수건을 이마에 얹어 준 정도입니다.

38도 이하이거나 더워하는 경우에는 열패치를 붙이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응급실 방문

해열제를 3번 정도 복용했는데도 열이 안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원인에 의해 열이 나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6개월 미만 아기가 38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 6개월 이상 아기가 39도 이상 열이 지속된다면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이 나면서 축 처지거나 보챔이 심하거나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라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열성경련이 이미 난 후 괜찮아진 경우이더라도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열 많이 나는 백신

예방접종 종류에 따라 특히 열이 더 많이 나는 주사가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백신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폐렴구균
  • 독감
  • 수두
  • MMR
  • 일본뇌염 생백신

위에 해당하는 백신을 맞는 날이라면 더 자주 체온 측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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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영유아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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