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 [바이오 3배 레버리지] LABU ETF 구성, 주가 ] 에 관한 글입니다.
이전에 LABU ETF를 매수했으나 최근 큰 하락으로 손절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또 크게 하락한 가격 때문에 지금이 오히려 매수 적기인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현재 너무 많이 하락해서 투자하기에 좋은 가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과연 LABU는 어떤 ETF인지, 투자해도 될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ABU ETF 개요
티커명 | LABU |
정식 명칭 | 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ares |
운용사 | Direxion |
특징 |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3배 추적하는 ETF |
출시일 | 2015년 5월 28일 |
운용보수(수수료) | 0.96% |
총 자산규모 | 1.02B달러(1조 2,648억 원) |
기초 지수 |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 |
보유 종목 수 | 153 |
어떤 ETF인가요?
LABU ETF는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3배만큼 추적하는 상품입니다.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기본 ETF는 XBI입니다. 즉, XBI보다 3배 더 큰 변동성을 가지는 ETF가 바로 LABU 입니다.
LABU는 바이오 기업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섹터 ETF입니다. 바이오란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명공학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분야인데요.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의 수익을 위해 투자 및 연구를 하는 섹터입니다. 즉, 새로운 의약품 등을 개발한 후 나중에 수익을 얻는 방식이죠.
한편 바이오 기업은 외부에서 돈을 빌려와서 연구를 해야 하므로 금리 인상 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인상, 긴축, 경기 침체 불안감이 지속되는 2023년 현재와 같은 시점에 LABU ETF는 좋은 주가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유동성이 많아지는 시기에 LABU 같은 ETF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유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사람들이 지금 당장 큰 수익을 내는 곳보다는 미래 성장성이 좋은 곳에 투자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상장폐지 될 것인가?
현재 LABU ETF 가격은 약 7달러입니다. 한 때 230달러까지 올랐었던 가격이 거의 30분의 1까지 하락한 것입니다.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계속 기다리고 있으나 매번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LABU가 상장폐지 될 것인가 여부에 대해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ETF도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상장폐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TF의 경우 가격이 너무 많이 하락하게 되면 액면병합이라는 것을 합니다. 즉, 2개의 ETF를 1개로 합치는 것입니다. 액면병합을 하면 ETF 가격이 높아지는 대신 ETF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다시 말해 LABU ETF 가격이 지금보다 더 하락하더라도 운용사가 액면병합을 함으로서 상장폐지를 막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은 쉽게 상장폐지가 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징 요약
- 바이오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3배만큼 추적함
- 변동성이 큼
- 긴축 시기에는 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움
- 운용보수가 매우 높음
-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의 비중도 상당량 차지함
주가 및 전망
아래 사진은 LABU ETF 주가 그래프입니다. 2020년 유동성이 크게 풀리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긴축,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023년 1월 기준 LABU 역사 상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LABU 가격은 다시 상승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바이오 섹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는 바이오 시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유망합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신약, 의료 관련 기술 개발이 절실해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 외부 경기가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인하되고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 된다면 충분히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LABU는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므로 XBI 같은 기본 바이오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
LABU의 기본 ETF는 XBI입니다. XBI와 LABU는 같은 지수를 추적하므로 XBI의 구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구성국가
LABU는 미국 기업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국가 | 구성비율 |
미국 | 99.95% |
구성섹터
구성섹터를 보시면 바이오 ETF 답게 의료기술 부분의 구성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구성섹터 | 구성비율 |
의료기술 | 97.42% |
상업 서비스 | 1.20% |
의료 서비스 | 0.77% |
기술 | 0.58% |
ETF, 뮤추얼 펀드 또는 기타 | 0.02% |
구성종목
구성종목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상위 TOP 10 기업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종목 | 어떤 기업? | 구성비율 |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 | 임상 단계의 바이오팜약 회사 | 3.67% |
이그젝트 사이언스 | 대장암 진단 | 1.39% |
아카디아 파마슈티컬 | 바이오 제약 | 1.19% |
캐털리스트 파마슈티컬스 | 희귀 질환 의약품 개발 | 1.16% |
PTC 테라퓨틱스 | 유전자 요법 개발 | 1.14% |
릴레이 테라퓨틱스 | 임상 단계 의약품 회사 | 1.11% |
사이토키네틱스 | 후기 단계의 바이오 제약 회사 | 1.10% |
호라이즌 파마 | 희귀, 류마티스 질환 의약품 개발 | 1.09% |
앨커미스 | 완전 통합 바이오 제약 회사 | 1.06% |
리듬 파머수티컬스 |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 1.05% |
LABU 구성종목 중 모더나, 노바백스, 암젠 같이 우리가 아는 기업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위 TOP 10 기업만 보더라도 LABU의 대부분은 우리가 잘 모르는 소형 및 중형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형주의 경우 금리인상, 긴축 등에 더욱 큰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집니다. 그 결과 소형 바이오 기업이 연구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럼 기업의 실적 및 주가도 악화됩니다. LABU는 이처럼 변동성이 큰 소형주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 변동성이 더 큽니다.
다만 소형주 바이오 기업이라고 안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소형 바이오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 대형주보다 더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경쟁 ETF
미국 바이오 기업에 3배만큼 투자하는 ETF로 PILL, CURE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ETF를 선택해야 하므로 3개의 ETF를 모두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ABU | PILL | CURE | |
어떤 ETF? | 미국 바이오 기업에 3배 투자 | 미국 바이오 기업에 3배 투자 | 미국 바이오 기업에 3배 투자 |
1년수익률 | -62.92% | -24.59% | -8.62% |
운용보수 | 0.96% | 0.97% | 0.97% |
총 자산규모 | 1조 2,648억 원 | 126억 원 | 2,380억 원 |
특징 |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 포함 | 대형주 위주 | 대형주 위주 |
위 표를 보시면 LABU의 수익률이 가장 안 좋습니다. PILL의 수익률이 그 다음으로 안 좋고 CURE이 수익률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LABU는 중소형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PILL은 존슨앤드존슨, 머크 같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지는 기업들의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CURE 역시 존슨앤드존슨, 암젠, 화이자, 일리릴리 앤드 코, 애브비 같은 안정적인 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강력한 긴축에도 불구하고 PILL, CURE의 변동성이 작은 것입니다.
다만 LABU의 총 자산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편입니다. 때문에 변동성은 크지만 LABU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LABU는 하락폭이 상당히 크지만 성장성이 큰 중소형주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승 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익률
기간별 수익률
LABU의 기간별 수익률을 확인해볼게요. 2022년 이후 긴축, 금리인상으로 인해 1년 수익률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3년 수익률, 5년 수익률 역시 좋지 않은 편입니다.
2023.1.19 기준 | 1년 수익률 | 3년 수익률 | 5년 수익률 |
LABU | -62.92% | -49.75% | -38.91% |
수익률 비교
LABU, SPY, XBI 수익률을 비교해볼게요. SPY는 미국 전체 주식 중 최고의 기업 500개로 구성된 ETF입니다. XBI는 LABU와 같은 바이오 ETF이지만 3배가 아닌 1배 ETF이고요.
연평균 수익률 | 최고의 해의 수익률 | 최악의 해의 수익률 | 최대 하락 폭 | |
LABU | -29.74% | 149.10% | -80.36% | -95.39% |
SPY | 11.40% | 31.22% | -18.17% | -23.93% |
XBI | 2.57% | 48.33% | -25.87% | -55.00% |
위 수익률을 보시면 LABU의 수익률이 확실히 가장 좋습니다. 반면 하락폭도 LABU가 가장 크고요. 최대 하락폭이 무려 -95.39%로 상당합니다.
바이오 섹터 자체가 변동성이 큰데 3배 레버리지라서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바이오 섹터의 경우 신약 개발 시 주가가 갑자기 크게 급등하곤 합니다. 반면 외부 경기가 안 좋을 때, 경쟁 업체가 좋은 실적을 냈을 때는 주가가 갑자기 크게 하락합니다. 때문에 변동성이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이오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하락폭이 크지만 그만큼 단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LABU보다는 TQQQ 같은 전체 지수 추적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수익률 차트 비교
이번에는 차트로 비교해보겠습니다. 2022년 이후 XBI의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3배 레버리지인 LABU의 수익률은 엄청난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SPY도 크게 하락했는데 LABU가 워낙 많이 하락해서 그렇게 크게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장기투자 해도 되나요?
개인적으로 장기투자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이오 섹터의 가장 큰 특징은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이오 같은 섹터 ETF의 경우 가격이 낮을 때 매수를 한 후 가격이 상승하면 바로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LABU의 과거 데이터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장기 투자 시 손실이 났었습니다. 때문에 장기투자는 매우 부적합해 보입니다.
물론 분할매수, 현금 비중 보유 시 안전성이 높아질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험성이 상당히 커보이며 높은 위험성에 비해 수익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TQQQ나 SOXL에 투자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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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바이오 3배 레버리지] LABU ETF 구성, 주가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