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익성 지표] ROIC ROI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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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이용해서 얼마나 수익을 잘 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특정 지표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ROA, ROE, ROIC, ROI 같은 지표가 있습니다.

ROA, ROE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반면 ROIC, ROI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기업 수익성 지표 ROIC ROI 차이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IC ROI 차이

ROIC와 ROI는 둘 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비슷한 지표이기 때문에 거의 같은 용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ROI가 대략적인 순수익 창출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그에 비해 ROIC는 훨씬 더 세부적으로 순수익 창출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즉, ROIC가 좀 더 정확하고 세부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확인하시면 ROIC와 ROI의 구체적인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ROICROI
세후영업이익을 만들기 위해 투하한 영업자본이 얼마나 되나?당기순이익을 만들기 위해 투자한 총자산(자본+부채)이 얼마나 되나?
계산식(세후영업이익 ÷ 영업투하자본) × 100(순이익 ÷ 총자산(=투자자본)) × 100
범위ROI보다 훨씬 정확하고 세밀한 지표임ROIC에 비해 매우 넓은 범위의 지표임
의미기업의 진짜 영업이익 창출 능력 파악 가능대략적인 기업의 순수익 창출 능력 파악 가능
뭐가 더 중요한가?ROIC가 더 중요함ROI는 대략적인 투자수익률만 나타내므로 정확한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파악하기 어려움
차이기업의 영업자본만 딱 포함 시켜서 영업이익을 계산함. 즉, 부채를 뺀 기업의 찐자본을 활용해서 얼마의 세후영업이익을 내는지 알 수 있음.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파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지표임기업의 자본 뿐만 아니라 부채까지 투자자본에 포함시킴. 즉, 부채가 높아서 수익이 높게 나온 경우에도 ROI가 높게 나올 수 있음. 따라서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파악하기에는 부정확한 지표일 수 있음
↑ROIC ROI 차이

차이

ROIC와 ROI의 차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채 포함 여부 입니다.

ROIC의 경우 총자산 중 부채를 완전히 배제 시키고 자본만 포함 시킵니다. 그리고 자본 중에서도 세후영업이익을 내기 위해 투하한 영업자본만 계산식에 포함 시킵니다. 또 그냥 영업이익이 아닌 세후영업이익을 계산식에 포함 시키므로 정확한 기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면 ROI는 부채와 자본을 다 합해서 계산식에 포함 시킵니다. 또 당기순이익을 계산식에 포함 시키므로 영업활동에서 나온 이익 외의 이익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진짜 영업 성과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시

예를들어 부채가 100이고 자본이 100이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자본을 이용해서 총 10의 수익을 냈다고 해봅시다. 이 경우 ROIC는 (수익10 ÷ 자본 100)×100 이므로 10%가 됩니다.

이번에는 부채가 50이고 자본이 50이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총자산을 이용해서 총 10의 수익을 냈다고 해봅시다. 이 경우 ROI는 (수익10 ÷ 총자산 100)×100 이므로 역시 10%가 됩니다.

ROIC, ROI 모두 같은 10%가 나왔는데요. 사실상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ROIC는 자기자본으로만 수익을 낸 것이고 ROI는 부채를 포함한 자산으로 수익을 낸 것이니까요.

ROIC

  • ROIC(Return on Invested Capital; 투하자본수익률): 기업이 영업자본을 투자 해서 벌어 들인 이익
  • ROIC=(세후영업이익 ÷ 영업투하자본) × 100

ROIC는 세후영업이익 나누기 영업투하자본으로 산출할 수 있습니다.

세후영업이익이란 영업이익에서 세금을 뺀 것입니다. 굳이 세후영업이익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업 간에 진짜 영업이익 창출 실력을 비교해보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기업 간에 매겨지는 세금 기준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영업을 통한 진짜 이익을 정확하게 비교해보기 위해 영업이익이 아닌 세후영업이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영업투하자본이란 기업이 수익을 내기 위해 투하한 자본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산은 영업자산과 비영업자산으로 나뉘는데요. ROIC 계산식에 나와 있는 투하자본은 영업자산을 말합니다. 비영업자산은 투하자본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영업이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투하된 자본만 계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시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A기업이 100만 원의 세후영업이익을 냈습니다. 그리고 A기업의 총자산은 2,000만 원입니다. 이 경우 A기업이 100만 원이라는 이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총자산 중 얼마의 자본을 투하했는가를 나타낸게 바로 ROIC 입니다.

A기업의 총 자산 2,000만 원 중 투하 한 자본이 1,2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ROIC=(100만 원 ÷ 1,200만 원) = 8% 가 됩니다. 즉, 1,200만 원이라는 영업자본을 투하해서 100만 원의 찐이익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본으로 얼마나 효율성 있게 영업이익을 냈는가 하는 게 ROIC입니다. ROIC가 높을수록 효율성 높게 수익을 더 냈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부채나 불필요한 자본을 모두 뺀 영업자본만 투하한 경우의 영업이익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진짜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의미

  • ROIC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적은 자본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것임. 즉, 적은 돈으로 효율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뜻임
  • 따라서 ROIC가 높을수록 좋은 것임
  • ROIC는 기업의 영업자본만 투하해서 만들어낸 세후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임. 즉, ROA, ROE보다 훨씬 정확하게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을 파악할 수 있음

ROI

  •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수익률): 기업이 총자산을 투자해서 만들어낸 이익
  • ROI=(순이익 ÷ 총자산(=투자자본)) × 100

ROI란 기업이 당기순이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의 총자산(=투자자본)을 넣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I는 ROIC보다 좀 더 넓은 범위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ROIC가 좀 더 세부적으로 기업의 투자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라면 ROI는 보다 대략적인 투자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들어 B기업의 순이익이 100만 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B기업의 총자산이 3,000만 원입니다. 이 경우 ROI= (100만 원 ÷ 3,000만 원) × 100=3%가 됩니다.

ROI는 기업이 총자산을 이용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냈는가 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ROI가 높을수록 기업이 효율적으로 돈을 잘 벌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의미

  • ROI가 높다는 것은 기업이 총자산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는 뜻임
  • 따라서 ROI가 높을수록 좋은 것임
  • 다만 ROI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라 보기는 어려움. 부채가 많은 경우에도 ROI가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임
  • ROI를 활용해서 정확한 경영 효율성을 파악하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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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기업 수익성 지표]ROIC ROI 차이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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