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뜻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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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란 외국에서 빌린 돈 중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빚을 말합니다. 단기외채가 많을수록 달러의 수요가 높아지므로 환율이 오릅니다. 이처럼 단기외채의 증감은 한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오늘은 단기외채 뜻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기외채

외채란 외국에서 빌린 빚을 말합니다. 그리고 외채는 다시 장기외채, 단기외채로 나뉩니다. 장기외채란 1년 이후에 갚아도 되는 빚을 말합니다. 반대로 단기외채란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빚을 말합니다.

참고로 유동외채라는 것이 있는데요. 단기외채와 만기일이 1년 이내로 남은 장기외채를 유동외채라고 합니다. 즉, 유동외채란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모든 빚을 말합니다.

외채 중 장기외채는 만기일이 아직 한참 남은 빚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기외채는 1년 내로 반드시 갚아야 하는 빚입니다. 따라서 단기외채가 많아지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기외채비율 뜻

한국은 외환보유고라는 곳에 달러를 보관해 두는데요. 해외에서 빌린 빚은 모두 달러로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빌린 빚을 갚을 때,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보유고에 있는 달러를 사용합니다. 환율이 너무 높아질 때도 외환보유고에 있는 달러를 공급해서 환율을 안정화 시킵니다.

여기서 외환보유고에 들어있는 달러 대비 해외에 지고 있는 빚의 비율을 단기외채비율이라고 합니다. 즉,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대외채무 비율을 단기외채비율이라고 합니다.

단기외채비율은 낮을수록 좋고 높을수록 위험해집니다. 높을수록 갚아야 할 외환은 많은데 가지고 있는 외환은 적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1997년 IMF가 발생하기 전 단기외채비율이 100%를 상회했었는데요. 이 점이 IMF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약 30%대의 단기외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한국의 연도별 단기외채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30% 대의 단기외채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위: %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21
단기외채비율38.831.731.528.428.229.831.133.136.035.9
↑한국 연도별 단기외채비율, 출처: 국가지표체계

단기외채와 환율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기외채가 많아질수록 환율이 높아집니다. 즉, 단기외채가 많을수록 달러의 힘이 강해지고 원화 가치는 떨어집니다.

예를들어 한국의 수출 전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봅시다. 그럼 한국에 들어오는 달러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예시로 지금까지 한국 자동차 회사가 해외에 자동차를 팔아서 달러를 벌어 왔었습니다. 근데 수출 전선이 악화되면서 해외에 제품을 못 팔게 됩니다. 그 결과 외화를 못 벌어 들이게 됩니다. 그럼 한국 내에 들어오는 달러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근데 거기다 세계적으로 경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원래라면 단기외채 만기가 되더라도 1년 정도 더 연장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면 상당히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일단 수출이 줄어드니 한국 내에 들어도는 달러 양 자체가 줄어듭니다. 근데 세계적으로 경제가 안 좋으니 단기외채 만기 시 돈을 빌려준 국가는 연장을 안 해주고 바로 갚으라고 합니다.

그럼 한국 내에 달러 양은 줄어드는 반면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 양은 많아지게 됩니다. 즉, 달러가 매우 귀해지고 희귀해집니다. 그 결과 환율이 급등하게 됩니다.

실제로 1997년 IMF 위기 때 단기외채가 급등했었는데 이와 함께 환율이 약 1,900원까지 올랐었습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단기외채가 크게 상승했었는데 이와 함께 환율이 1,500원 정도까지 상승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기외채가 많아질수록 환율이 폭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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