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 채권 ETF] TLT 주가, 배당, 수익률, 전망

이 글은 [ [미국 장기 채권 ETF] TLT 주가, 배당, 수익률, 전망 ] 에 관한 글입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이 때 TLT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TLT는 미국 장기 국채 ETF로 안전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TLT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장기 채권 TLT ETF 개요

티커명TLT
정식 명칭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운용사블랙록
특징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로만 구성된 ETF
출시일2002년 7월 22일
운용보수(수수료)0.15%
총 자산규모30.07B달러(37조 2,868억 원)
기초 지수ICE U.S. Treasury 20+ Year Bond Index
보유 종목 수34개
↑TLT ETF 개요

어떤 ETF인가요?

TLT는 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로만 구성되어 있는 ETF입니다. 미국 국채란 미국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말합니다. 미국이 발행했으니 안전성은 최고로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만기일’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을 주고 돈을 받은 대신 채권 만기일에 그 돈을 다시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즉, 미국 국채 만기일은 미국이 채권자들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날입니다.

TLT는 그 만기일이 20년 이상인 ETF인 것입니다. 만기일이 상당히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기일이 길면 채권자(돈 빌려준 사람)는 돈을 돌려받을 확률이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1년 후 돈을 갚겠다 하면 받을 확률이 높지만 20년 뒤에 돈을 갚겠다 하면 진짜 갚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따라서 만기일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져서 채권의 가격 변동성이 커집니다. 즉, 만기일이 1년인 미국채보다 만기일이 20년인 미국채의 가격 변동성이 더 큰 것입니다. TLT ETF의 만기일도 20년 이상이므로 가격 변동성이 큽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파란선인 TLT(만기 20년)의 가격 변동성이 가장 큽니다. 그 다음으로 IEF(만기 7-10년)의 가격 변동성이 크고 그 다음으로 SHY(만기 1-3년)의 변동성이 가장 작습니다.

만기일별-미국국채-수익률-비교
↑만기일별-미국국채-수익률-비교,출처:Backtest-Portfolio

즉, 만기일이 길어질수록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기일이 길수록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하락폭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징 요약

  • 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합니다.
  • 다른 채권 ETF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 매달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 주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 넣기 좋습니다. (주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음)

수수료

  • 연 0.15%

TLT의 운용 수수료는 연 0.15%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주가 및 전망

아래 사진은 TLT 가격 차트입니다. TLT 가격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꾸준히 상승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가격이 매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TLT-ETF-주가-그래프
↑TLT-ETF-주가-그래프,출처:seeking-alpha

2022년 이후 특히 TLT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은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채권 가격은 채권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 인상을 하면 채권 금리가 올라가게 되고 그 결과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2022년 이후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했고 이러한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TLT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가장 최근을 보시면 TLT 가격이 다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잡히고 있고 곧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TLT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물가는 떨어지고 있으며 결국 어느 순간에는 금리 인하를 하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TLT 가격은 다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성

구성국가

  • 100% 미국 국채

구성자산

  • 미국 국채가 TLT의 99.71%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99.71%
현금 및 파생상품0.29%
↑TLT ETF 구성자산, 출처: ETF.com

배당정보

배당수익률은 좋은 편에 속합니다. 분배금을 매월 지급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근데 5년 평균 배당금 성장률이 마이너스라는 점이 단점입니다. 즉, 분배금을 지속적으로 인상시키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배당수익률2.49%
1주 당 배당금0.26달러
5년 평균 배당금 성장률-2.95%
분배금 지급 주기매월 배당
↑TLT ETF 배당정보, 출처: seeking-alpha

아래 그래프를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매년 분배금 지급 금액이 일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분배금이 크게 하락했었습니다. 다행히 2022년이 되면서 분배금이 다시 증가했지만 앞으로 또다시 분배금 지급 금액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TLT-ETF-배당성장률,출처:seeking-alpha

경쟁 ETF

미국 장기 채권으로 구성된 ETF로 TLT 외에도 VGLT, VUSTX 등이 있습니다. 가장 조건이 좋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경쟁 ETF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LTVGLTVUSTXTBT(2배 인버스)TMV(3배 인버스)
1년 수익률-22.89%-21.43%-25.06%54.30%77.48%
운용보수0.15%0.04%0.20%0.90%0.93%
출시일2002년 7월 22일2009년 11월 19일1986년 5월 19일2008년 5월 1일2009년 4월 16일
총 자산규모37조 2,868억 원5조 3,444억 원3조 5,216억 원8,800억 원5,027억 원
운용사블랙록뱅가드뱅가드ProSharesDirexion
배당주기월배당월배당월배당분기별, 불규칙적임분기별, 불규칙적임
↑TLT 경쟁 ETF 비교,출처: seeking alpha

  • 결론: TLT가 제일 낫다.

TBT는 2배 인버스, 즉 하락에 2배만큼 배팅하는 것이고 TMV는 3배 인버스, 즉 하락에 3배만큼 베팅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2가지를 제외하고 TLT, VGLT, VUSTX를 비교해볼게요. 비교를 해보면 수익률이 거의 비슷하고 배당주기도 모두 월배당으로 동일합니다. 그래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운용보수와 총자산규모인데요.

운용보수는 VGLT가 가장 낮지만 총 자산규모에 있어서 TLT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총자산규모는 ETF의 안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에 TLT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VGLT도 총 자산규모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운용보수도 0.04%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요. 따라서 VGLT에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률

수익률 비교

아래 표는 TLT와 SPY의 수익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연평균 수익률의 경우 TLT가 현저하게 낮습니다. 그에 비해 최고, 최악의 해의 수익률은 SPY와 비슷한 편입니다. 최대 하락폭도 SPY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연평균수익률최고의 해의 수익률최악의 해의 수익률최대 하락폭
TLT3.97%33.96%-31.24%-41.64%
SPY9.70%32.31%-36.81%-50.80%
↑TLT SPY 수익률 비교, 출처: Backtest Portfolio

아래 수익률 차트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익률 차트 비교

아래 사진은 TLT SPY 수익률 비교 그래프입니다. 빨간선인 SPY에 비해 파란선인 TLT의 수익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TLT는 채권(안전자산)이고 SPY는 주식(위험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안전자산은 안전하니까 당연히 위험자산보다 수익률이 낮습니다.

↑TLT-SPY-가격-비교-그래프,출처:Backtest-Portfolio

그리고 또다른 특징은 대체로 SPY 가격과 TLT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발생 당시 SPY는 크게 하락했지만 TLT는 오히려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주식,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위험한 주식보다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때문에 SPY(주식), TLT(채권) 가격이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다만 주식과 채권 가격이 항상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극심하게 침체되어 있을 때는 안전자산이든 위험자산이든 상관없이 다 위험해 보입니다. 따라서 주식도, 채권도 아닌 현금으로 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 가격이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장기투자 해도 되나요?

  • 장기투자를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것입니다. TLT의 연평균 수익률은 3.97%입니다. 안전하다고 하지만 은행 예금 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금리 인상 시 하락폭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물론 금리 인상 시 주식시장도 많이 안 좋아집니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 특히 금리와 큰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 채권 가격이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이후만 보더라도 -22.89% 라는 엄청난 하락을 기록했었습니다.

세 번째는 다른 좋은 투자처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같은 돈이라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그게 SPY가 될 수도 있고 QQQ가 될 수도 있습니다. SPY, QQQ가 주식으로 구성된 ETF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안전성이 비슷하다면 수익률이 높은 곳(SPY, QQQ 등)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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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미국 장기 채권 TLT ETF 개요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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