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ETF 추천

이 글은 [ 미국 채권 ETF 추천 ]에 관한 글입니다.

우리가 미국 채권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좀 더 쉽게 미국 채권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 채권 ETF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채권 ETF 중 특히 잘 알려진 ETF 4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채권 ETF 명어떤 ETF?
TLT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로 이루어진 ETF
IEF만기일이 7~10년인 미국 국채로 이루어진 ETF
SHY만기일이 1~3년인 미국 국채로 이루어진 ETF
TIP물가가 상승하면 원금이 상승하는 미국 물가 연동 국채
↑미국 대표 채권 ETF 추천

오늘 소개해 드릴 4개의 ETF는 바로 TLT, IEF, SHY, TIP입니다.

만기일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요. 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 국채로 구성된 ETF는 TLT입니다. 만기일이 7년~10년인 미국 중기 국채로 구성된 ETF는 IEF입니다. 그리고 만기일이 1년~3년인 미국 단기 국채로 구성된 ETF는 SHY입니다. 마지막으로 물가와 연동되어 가격이 변하는 미국 국채 ETF TIP이 있습니다.

이 4가지의 ETF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정보 비교

아래 표는 4개 ETF의 기본 정보를 비교한 것인데요.

채권 ETF 명특징10년 수익률운용보수총 자산규모
TLT미국 장기 국채 ETF1.22%0.15%38조 5,268억 원
IEF미국 중기 국채 ETF1.04%0.15%40조 1,444억 원
SHY미국 단기 국채 ETF-2.15%0.15%34조 4,720억 원
TIP미국 물가 연동 국채 ETF-3.51%0.19%29조 1,772억 원
↑미국 채권 ETF 비교

10년 수익률을 보시면 4개의 ETF 모두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2022년 이후 금리 인상의 영향이 큽니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근데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금리도 덩달아 같이 오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니까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10년 수익률도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운용보수는 0.15%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총 자산규모는 모두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수익률 비교

이번에는 미국 국채 대표 ETF 3종의 수익률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최고의 해의 수익률최악의 해의 수익률최대 하락 폭
TLT3.97%33.96%-31.24%-41.64%
IEF3.39%17.91%-15.19%-21.22%
SHY1.58%7.35%-3.88%-5.36%
↑TLT IEF SHY 수익률 비교, 출처: Backtest-Portfolio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만기일이 가장 긴 TLT의 수익률 변동성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IEF의 변동성이 크고 SHY의 변동성이 가장 작습니다.

수익률 차트 비교

아래 사진은 TLT, IEF, SHY의 수익률을 차트로 비교한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다가 2022년 이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란선인 TLT의 가격 변동성이 가장 크며 빨간선인 IEF의 변동성이 중간 정도입니다. 그리고 노란선인 SHY의 변동성이 가장 작습니다.

TLT-IEF-SHY-수익률-비교-차트
↑TLT-IEF-SHY-수익률-비교-차트,출처:Backtest-Portfolio

위 표를 토대로 알 수 있는 것은 만기일이 길수록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채권은 돈을 빌리고 주는 차용증입니다. 그리고 채권의 만기일이란 돈을 갚아야 하는 날짜를 말합니다. 만기일이 길어질수록 돈을 갚을지 여부가 더욱 불확실해집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1년 뒤에 갚아라 하면 갚을 확률이 높지만 20년 뒤에 갚아라 하면 갚을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즉, 만기일이 길어지면 불확실성이 커지므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확실히 돈을 돌려받을 지 예측하기 어려우니까요.

반면 SHY처럼 만기일이 짧으면 불확실성이 거의 없습니다. 1년 뒤에 돈을 돌려받을 것이 확실하죠.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이유가 없습니다.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TLT가 변동성이 가장 크고 SHY가 변동성이 가장 작습니다. 따라서 TLT를 통해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SHY를 통해서는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안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 정보 비교

각 ETF의 배당 정보를 비교해볼게요. 4개 ETF 모두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 수익률배당주기5년 평균 배당성장률
TLT2.50%월배당-2.95%
IEF1.89%월배당-0.44%
SHY1.29%월배당5.14%
TIP6.82%월배당25.65%(2021년부터 분배금이 크게 인상됨)
↑TLT IEF SHY 배당 정보 비교, 출처: Seeking alpha

배당 수익률을 보시면 TLT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IEF가 높으며 SHY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낮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역시 만기일 때문입니다. 만기일이 길면 투자자는 돈을 못 돌려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투자자에게서 돈을 빌릴 때 이자를 많이 줘야 합니다. 그만큼 투자자는 위험성을 감수하고 돈을 장기간 동안 빌려주는 거니까요.

반면 만기일이 짧으면 이자를 많이 줄 필요가 없습니다. 1년 뒤에는 돈을 갚을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돈을 단기간 빌려주는 거니까 돈 값(이자)을 굳이 많이 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라서 SHY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입니다.

한편 TIP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분배금을 인상하기도 하고 인하하기도 하며 불규칙적으로 지급했었습니다. 그러다 2021년 분배금을 갑자기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배당 수익률이 높게 나왔습니다. 앞으로 다시 분배금이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겠습니다.

TLT

TLT-ETF-주가-그래프
↑TLT-ETF-주가-그래프,출처:구글

특징

  • 만기일이 20년 이상인 미국 장기 국채로만 구성된 ETF
  • 주가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임

장점

  • 매월 분배금 지급됨
  • 장기 채권이라 배당 수익률이 높음

단점

  • 금리 인상 시 주가가 크게 하락함

IEF

IEF-ETF-주가-그래프
↑IEF-ETF-주가-그래프,출처:구글

특징

  • 만기일이 7년~10년인 미국 중기 국채로만 구성된 ETF
  • 채권 ETF 중 주가 변동성이 보통인 편임

장점

  • 매월 분배금 지급됨
  • 적당한 안전성+적당한 배당 수익률을 지닌 ETF

단점

  •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려움
  • TLT에 비해 배당수익률이 낮음

SHY

SHY-ETF-주가-그래프
↑SHY-ETF-주가-그래프:출처:구글

특징

  • 만기일이 1년~3년인 미국 단기 국채로만 구성된 ETF
  • 채권 ETF 중 주가 변동성이 가장 작음

장점

  • 주가 하락폭이 작아 안전성이 높음
  • 매월 분배금 지급
  • 안전성이 매우 높은 미국 국채로 구성됨

단점

  • 단기 채권이라 배당 수익률이 낮음
  • 2020년 이후 배당 성장률이 하락함

TIP

TIP-ETF-주가-그래프
↑TIP-ETF-주가-그래프,출처:구글

특징

  • 미국 단기 물가 연동 채권으로 구성된 ETF
  • 만기일이 3년~10년인 미국채 비중이 높음
  • 물가가 상승하면 TIP 원금이 상승함.

장점

  • 매월 분배금 지급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손실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음
  • 미국 국채이므로 안전성이 매우 높음

단점

  •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발생 시 TIP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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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미국 채권 ETF 추천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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