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4일 한국의 발렌타인데이에 미국 1월분에 해당하는 CPI가 발표됩니다. 오늘은 미국 CPI 발표 시간 및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1월분 CPI 발표 시간
- 한국 시간 2월 14일 밤 10시 30분 발표
1월분에 해당하는 미국 CPI는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됩니다. 발표 시간 전후로 주가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월 13일 미국 증시는 CPI가 낮게 나올 것을 미리 선반영하여 상승하였습니다. 실제로 예상치만큼 CPI가 발표된다면 주가는 약간 더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보다 CPI가 더 높게 나온다면 주가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할 것입니다.
미국 CPI 추이
현재 2023년 1월 분에 해당하는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미국 CPI 추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최근 발표되었던 전년 대비(YOY) CPI입니다. 2022년 9월 13일 무려 8.3%의 CPI를 기록했었으나 이후 물가가 점차 잡히면서 2023년 1월 12일에는 6.5%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인상 전망
이번 2월에 발표되는 1월 분 CPI 예측치는 6.2%입니다. 지난 달 대비 0.3%p 감소한 수치인데요.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달 CPI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기저효과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니 아래 링크에 해당하는 글을 반드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달 CPI가 높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결국 물가는 잡히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2023년 연말 정도가 되면 물가가 잡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가가 잡히면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고 유지하거나 금리인하를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금리인하 관련 소식이 시장에 나오면 그 때부터 주가는 상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이 돈을 빌리기 쉬워지니 기업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기업은 사업에 투자를 많이 할 수 있게 되고 실적을 내기가 쉬워집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 좋을 때 상승합니다. 따라서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리인하를 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겁니다.
금리인하를 한 후 실제로 기업 실적이 잘 나오면 그때부터는 주식시장이 확실하게 상승세를 타게 될 것입니다. 즉, 대세 상승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달 CPI의 관건은 예측치 6.2%보다 높게 나오는가 낮게 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번 CPI 발표 때는 이 점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근원 PCE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는 CPI가 아니라 근원 PCE입니다. 근원 PCE에서 ‘근원’은 가격 변동성이 큰 원유, 식품의 물가지수를 뺐다는 의미로 붙은 이름입니다. ‘근원’은 변동성이 큰 물가지수를 뺐으므로 좀 더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로 직접적인 지출만 포함하는 반면 PCE는 개인소비지출로 의료비 같은 간접지출도 다 포함합니다. 때문에 PCE의 범위가 더 넓습니다.
이처럼 근원PCE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표이므로 미국 중앙은행이 근원 PCE를 중요한 지표로 여기는 것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목표는 근원 PCE 2% 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래 근원 PCE 수치 표를 보시면 2022년 10월 28일 5.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3년 1월 27일 4.4%로 많이 하락했습니다. 4.4%로 많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목표 수치인 2%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아직은 물가를 완전히 못 잡은 상황입니다. 근원PCE는 2023년 2월 24일 발표되는데요. 2월 14일 CPI가 나오면 24일 발표될 근원 PCE의 수치로 대략 예상가능합니다. 그래서 2월 14일 발표될 CPI가 주식시장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근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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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미국 CPI 발표 시간 및 금리인상 전망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