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 미국주식 기업분석 사이트 추천 ] 에 관한 글입니다.
미국주식은 한국주식과 기업분석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한국주식의 경우 네이버 증권에서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주식에 대한 정보는 자세히 안 나와 있죠. 따라서 미국주식 분석 사이트를 따로 알아두면 분석 시 편합니다.
오늘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국주식 기업분석 사이트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TOCKROW
어떤 사이트?
스탁로우는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국 주식 기업 분석 사이트입니다. 제가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이며 하나의 사이트를 꼽으라 한다면 스탁로우를 선택할 것입니다.
스탁로우는 기업의 재무제표, 투자지표를 그래프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탁로우만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10년 간의 지표를 무료로 다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기업 재무제표 등을 엑셀 파일로 다운 받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지표를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이트에 방문하신 후 기업 이름을 검색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Key Stats’에서는 기업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들을 요약해 줍니다. 간단한 재무재표 지표, 차트, 해당 기업과 관련된 최근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Industry’에서는 해당 기업의 산업에 대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다만 이 부분은 회원가입을 한 후 유료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napshots’에서는 기업의 재무정보 등을 차트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Snapshots은 저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입니다. 지표를 차트로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려 10년 치 지표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Financials’에서는 기업의 상세한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기별, 연도별로 확인이 가능하며 10년 치 지표를 제공합니다. Financials 부분의 가장 큰 장점은 엑셀로 다운로드를 받아서 내가 원하는 대로 재무제표를 가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점
- 10년 치 지표를 무료로 이용 가능
- 재무제표를 엑셀로 다운로드 가능
- 다양한 재무제표, 지표를 차트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음
단점
- 해당 기업의 산업에 대한 정보는 유료로만 이용 가능
-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번역해서 봐야 됨
SEC
어떤 사이트?
SEC은 미국 기업의 공시정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기업의 공시정보를 ‘다트(Dart)’ 라는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국 기업의 공시정보는 ‘SEC’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바로 기업명을 검색하고 공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왼쪽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검색칸에 기업의 티커명 또는 이름을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이왕이면 기업의 티커명을 검색하는 것이 좀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티커명을 입력하시면 바로 밑에 해당 기업명이 뜨는데요. 자신이 검색하고자 하는 기업명을 클릭하시면 아래 사진의 오른쪽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게 3가지 있는데요. 바로 8-K, 10-Q, 10-K 입니다.
- 8-K: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기업의 소식 등을 바로 알려주는 보고서, 기업에 어떤 일이 있을 때만 8-K 보고서가 나옴
- 10-Q: 기업의 분기 보고서, 연 4회 보고서가 나옴
- 10-K: 기업의 연말 보고서, 연 1회 보고서가 나옴
8-K는 기업에 어떤 중요한 변화가 생겼을 때 수시로 올리는 보고서 입니다. 따라서 만약 8-K가 나와 있다면 반드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Q는 기업의 분기별 보고서입니다. 분기별로 발표되는 보고서이기 때문에 1년에 4회 발표됩니다. 위 사진에서는 2022년 10월 27일 자가 가장 최근 발표된 10-Q 보고서입니다. 10-Q 보고서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반영해줍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의 기업 실적 등을 확인하려면 10-Q를 봐야 합니다.
10-K는 기업의 연도별 보고서입니다. 1년에 한 번 발표되는 보고서로 해당 연도 한 해 동안의 기업의 보고서 입니다. 10-K는 가장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 등에 대한 가장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봐야 하는 보고서가 10-K입니다.
장점
- 기업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세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기업이 직접 올리는 공시 정보 이므로)
단점
-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봐야 함(오른쪽 버튼 눌러서 ‘한국어로 번역하기’ 버튼 누르면 바로 번역됨)
- 이용자가 보기 엄청 어렵게 구성되어 있음
- 이용자가 중요한 정보를 직접 선별해야 함
야후 파이낸스
어떤 사이트?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미국 기업 분석 사이트가 바로 야후 파이낸스입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기업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야후 파이낸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해 보고 싶은 기업의 티커명 또는 기업명을 검색합니다.
저는 아래 사진처럼 아메리칸타워(AMT)를 검색했습니다. 그럼 주가, 주요 정보, 차트 등이 요약 되어서 나옵니다. 차트 옆 왼쪽에 영어로 되어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영어라서 어려우니 하나씩 간단히 알아볼게요.
처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만 아래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Beta(5Y Monthly)
- Beta는 시장 변동률 대비주식 변동률이 어느정도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주식 변동률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위 사진의 Beta는 0.55로 시장 변동성보다 위 주식의 변동성이 더 작다는 뜻입니다. Beta가 1보다 작으면 주식 변동성이 더 작은 것, 1보다 크면 주식 변동성이 더 큰 것입니다.
- PE Ratio(TTM)
- PE Ratio를 P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TTM이란 직전 최근 12개월을 말합니다. 즉, 최근 12개월 간의 PER(주가 수익 비율)을 뜻하는데요. PER가 높으면 기업의 현재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PER가 낮으면 기업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 EPS(TTM)
- EPS는 주당순이익입니다. 즉, 주식 1개 당 순이익이 얼마인가 하는 것입니다. EPS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높을수록 각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많아지는 것이니까요.
- Forward Dividend&Date
- 이 주식 1주 샀을 때 향후 1년 동안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위 사진을 예로 들어보면 아메리칸타워 주식을 지금 1주 사면 1년 동안 6.24달러(배당수익률 2.97%)의 배당금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 Ex-Dividend Date
- 배당락일을 말합니다. 즉, 배당락일이란 배당이 락(떨어질 낙), 사라지는 날입니다. 이 날 주식을 사면 배당금을 못 받는다는 뜻이죠. 따라서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2022년 12월 27일이 배당락일이므로 2022년 12월 26일까지 주식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y Target Est
- 향후 1년 목표 주가입니다.
야후파이낸스에서 기업을 검색한 후 첫 화면에서 이와 같은 정보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Chart, Conversations, Statistics, 등의 탭을 눌러서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탭은 Chart, Statistics, Financials 입니다.
차트 탭에서는 차트 작도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Statistics 탭에서는 밸류에이션, 주가 히스토리 등 다양한 분석 지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Financials에서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점
- 미국 기업 분석 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이트
- 기업 분석 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
- 공시 정보를 훨씬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성하고 있음
단점
- 영어로 되어 있어서 해석을 해야 함
시킹알파
어떤 사이트?
시킹알파는 해외 주식, ETF에 대한 주가, 분석, 재무제표, 배당정보 등 해외 자산에 대한 거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보는 사이트입니다.
우선 시킹알파 사이트에 들어가서 종목명을 검색합니다. 그럼 Summary, Ratings, Financial, Earnings, Dividends, Valuation, Growth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mmary는 종목에 대한 핵심 정보를 요약한 것이고 Ratings는 퀀트 분석 지표를 보여줍니다. Financial은 기업의 재무 정보를 나타낸 것이며 Earning은 기업이 번 수익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Valuation에서는 기업의 투자 지표를 알려주며 Growth에서는 기업의 성장과 관련된 투자 지표를 알려줍니다.
이 중 한 가지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탭 중 ‘Earnings’에 들어갑니다. 그럼 아래 사진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스크롤을 내려 조금 아래로 내려가 보면 ‘Revisions Grade’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월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해당 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FY1 Up Revisions 를 보시면 6 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 것의 의미는 앞으로 이 주식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월가전문가가 6명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FY1 Down Revisons 는 3 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앞으로 이 주식이 내릴 것이라 생각하는 월가 전문가가 3명이라는 뜻입니다.
위 주식은 아메리칸타워인데요. 앞으로 아메리칸타워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월가 전문가 비중이 66.67%로 더 높습니다.
이 외에도 배당정보, 주가 분석, 퀀트 분석, 전문가 의견 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점
-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ETF까지 다양한 자산군의 정보 확인 가능
- 시킹알파 사이트 하나로 미국 주식 완벽 분석 가능
단점
- 유료로 결제해야 볼 수 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많음
-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있음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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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미국주식 기업분석 사이트 추천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