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전환청구권 행사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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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관련된 용어 중 전환청구권 행사 라는 용어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전환청구권 행사란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겠다고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주식용어 전환청구권 행사 뜻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환청구권 행사의 뜻을 알기 위해선 전환사채의 뜻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전환사채란 말 그대로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회사채)를 말합니다.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전환사채

  • 전환사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들어가 있는 채권
  • 장점
    • 투자자 입장: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서 차익을 얻을 수 있음
    • 기업 입장: 낮은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
  • 단점
    • 투자자 입장: 이자가 낮음

전환사채란 일반 채권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별히 한 가지 혜택이 더 포함되어 있는 채권입니다. 그 혜택은 바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일반채권의 경우 매달 일정한 금액의 이자를 지급 받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환사채 역시 매달 일정한 이자를 받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근데 전환사채의 경우 투자자가 원한다면 주식으로 전환을 할 수 있다는 권리가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서 바로 팔면 차익을 얻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안 오르면 그냥 일반 채권처럼 이자를 받다가 만기 때 원금을 돌려 받으면 됩니다.

다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주식으로 전환을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전환사채의 경우 일반 채권에 비해 이자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 받는 대신 이자가 낮습니다.

예시

예를들어 내가 삼성전자 전환사채를 10만 원 주고 샀습니다. 이 경우 나는 매달 100원씩 10년 간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10년 뒤 만기 시 원금을 다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성전자 주가가 폭등을 해서 10만 원에서 100만 원이 됩니다. 이 경우 나는 전환사채에 들어가 있는 권리를 행사해서 전환사채를 삼성전자 주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럼 나는 바꾼 주식을 바로 팔아서 90만 원의 차익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안 올랐다면 그냥 만기 때 까지 보유하면서 이자를 받으면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환을 안 해도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또 전환을 할 경우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되므로 이득입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한 기업 입장에서도 낮은 이자만 주고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으니 이득입니다.

전환청구권 행사 뜻

전환사채의 뜻에 대해 알았으니 전환청구권행사 뜻을 이해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전환청구권 행사란 전환사채에 들어가 있는 권리를 행사해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전환청구권 행사는 투자자가 원한다고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채 발행 후 3개월이 지나야 전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삼성전자에 10만 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전환사채를 1장 받았습니다. 3개월 뒤 삼성전자 주가가 8만 원으로 하락했다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이자를 매달 받을 수 있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3개월 뒤 삼성전자 주가가 15만 원으로 상승했다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전환한 후 바로 팔면 5만 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전환청구권 행사는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사채 발행 3개월 후~만기 전까지의 주가 변화에 따라 전환청구권 행사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입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전환청구권행사를 한다고 해서 주가가 반드시 상승하거나 하락한다고 확정 지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전환청구권 행사 시 일어나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환사채가 발행된 후 전환청구권 행사를 하면 주식 수가 증가합니다.
  2. 주식 수가 증가하면 주주에게 떨어지는 1주 당 이익이 줄어듭니다.
  3. 각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줄어드니 주주에게는 불리합니다.
  4. 하지만 전환사채 보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한 후 매도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하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또 주식으로 전환하면 채권의 수가 줄어듭니다. 그 결과 부채비율이 줄어들어 재무 구조가 개선됩니다.

따라서 전환청구권 행사를 한다고 하여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지만 전환한 주식을 팔지 않는다면 주가 하락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합니다.

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부채가 줄어드니까(채권은 빌린 돈이므로) 기업의 재무 구조가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예시

전자공시를 통해 실제 예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애니플러스라는 기업의 전환청구권행사 공시 자료와 애니플러스의 최근 주가 그래프입니다.

애니플러스-전환청구권-행사-공시-및-주가그래프
↑애니플러스-전환청구권-행사-공시-및-주가그래프,출처:KRX한국거래소,네이버증권

애니플러스의 일별 전환청구내역을 보시면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2022.12.22, 2023.1.2 전환청구권행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로 인해 발행된 주식은 2023.1.12, 2023.2.1에 상장 될 예정입니다.

위 사진의 주가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2022년 12월 기준 전환청구권행사가 많아졌는데요. 그 이유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상승하니까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청구권 행사를 한겁니다. 근데 청구권 행사 후에는 주가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이것은 주식 수가 많아지면 주가가 하락할 거라는 투자자들의 심리 때문입니다. 애니플러스의 예시에서는 청구권 행사 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식에서 청구권 행사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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