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표] 부채비율, 유동비율 뜻 의미

이 글은 [ [투자지표] 부채비율, 유동비율 뜻 의미 ] 에 관한 글입니다.

기업의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부채비율, 유동비율이 있습니다. 이 지표를 활용하면 기업의 현재 재무상태가 안전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투자지표] 부채비율, 유동비율 뜻 의미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채비율

  • 부채비율: 기업의 자산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
  • 부채비율={타인자본(빚, 남의 돈) ÷ 자기자본(내 돈)} × 100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산 중 남의 돈인 빚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지표입니다.

부채비율이 높다는 것은 남의 돈을 많이 빌려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들어 내 돈 1,000억 원과 남의 돈 3,000억 원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면 부채비율은 300%가 됩니다. 부채비율이 300% 라는 것은 상당히 빚을 많이 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의미

부채비율은 당연히 낮을수록 좋습니다. 기업의 안전성이 높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부채비율이 낮다고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2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 번째로 부채비율이 낮다는 것은 남의 돈을 이용해서 더 큰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부채가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부채를 이용하여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부채비율을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에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평균 부채비율이 산업별로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섹터, 소비재 섹터는 각각의 사업 특징이 다릅니다. 따라서 각 섹터마다 적정 부채비율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다고 하더라도 그 산업 섹터의 평균 부채비율 자체가 낮다면 부채비율이 낮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부채비율은 너무 높은 것도 좋지 않으며 너무 낮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적정 부채비율

  • 100% 이하일 경우 부채비율이 적당하다고 봄
  • 1년 이내로 갚아야 되는 부채가 크지 않다면 200% 이하이더라도 적당하다고 봄

산업별로 적정 부채비율이 다릅니다. 하지만 대략 평균을 내보면 부채비율이 100~200% 이하 일 때 적당하다고 봅니다.

100% 이하면 부채비율이 낮다고 보며 100% 를 넘을 경우 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200%를 넘는 경우 부채비율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단편적인 부채비율 수치로 기업의 안전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A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100% 였다가 다음 해 120%, 150%로 올랐습니다. 150%가 높은 부채비율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년 부채비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B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500% 였다가 다음 해 400%, 300%로 낮아졌습니다. 300%는 높은 부채비율입니다. 하지만 매년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시적인 부채비율만 보고 기업이 안전한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해당 섹터의 적정 부채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해당 기업의 부채비율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반드시 파악해야 합니다. 또 다른 지표도 함께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유동비율

  • 유동비율(=운전자본비율): 기업의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 유동비율=(유동자산 ÷ 유동부채) × 100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나누기 유동부채입니다. 유동자산이란 예금, 현금, 주식, 채권 등 1년 내로 빠르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그리고 유동부채란 1년 내로 반드시 갚아야 하는 부채를 말합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이란 기업이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부채를 바로바로 갚을 능력이 있는가 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유동자산이 100원이고 유동부채가 100원입니다. 그럼 유동비율은 100%가 됩니다. 이 말은 기업이 빌린 빚을 바로 바로 다 갚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반면 A기업의 유동자산이 100원이고 유동부채가 200원이라면 유동비율은 200%가 됩니다. 이 말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단기 부채를 다 갚고 나서도 빌린 빚 100원을 더 갚아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때문에 유동비율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좋습니다. 기업이 단기간에 갚아야 하는 빚에 비해 단기간에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이 더 많다는 뜻이 되니까요.

의미

유동비율을 보는 이유는 단기부채를 갚을 능력을 보기 위함입니다. 부채를 갚아야 하는 기간은 각 부채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부채의 경우 1년 내로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또 어떤 부채는 10년 이내로 갚으면 됩니다. 또 어떤 부채는 50년 이내로 갚으면 됩니다.

총 부채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50년 이내로만 갚으면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1년 내로 반드시 부채를 갚아야 한다면 즉시 돈을 갚아야 하는 일이므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부채비율 외 유동비율도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동비율을 통해 기업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적정 유동비율

유동비율은 100%가 되면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기업이 1년 내로 갚아야 하는 빚과 1년 내로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의 금액이 동일하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유동비율이 100% 아래라면 기업의 안전성이 낮아집니다. 기업이 가진 단기 현금화 자산보다 단기 부채가 더 많다는 뜻이니까요.

반대로 유동비율이 100% 를 초과한다면 갚아야 하는 단기 부채보다 기업이 가진 단기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국 상장 기업의 실제 평균 유동비율이 120% 정도를 상회하고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유동비율은 200% 이상일 때 가장 안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동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안전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실제 예시

아래 사진은 삼성전자의 재무지표인데요. 재무지표 중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입니다. 아래 자료는 네이버 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예시
↑삼성전자-투자지표,출처:네이버-증권

위 사진을 보시면 삼성전자의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나와 있는데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꾸준히 낮은 부채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동비율 역시 매년 200%가 넘는 등 안전성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기업의 예시도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명신산업이라는 코스피 상장 기업의 재무지표입니다. 그 중 안전성과 관련된 지표를 나타낸 것입니다.

명신산업-투자지표
↑명신산업-투자지표,출처:네이버-증권

위 사진을 보시면 2018년 기준 명신산업의 부채비율이 514%로 매우 높습니다. 또 2018년 유동비율이 75.12%로 상당히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200% 아래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동비율은 200% 를 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명신산업의 경우 부채비율은 높고 유동비율은 낮습니다. 즉, 기업의 안전성이 매우 안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2019년 이후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유동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만 보면 기업의 안전성이 매우 안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점차 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므로 안전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이상 [ [투자지표] 부채비율, 유동비율 뜻 의미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