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수 추종 국내 ETF TIGER MSCI Korea TR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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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바로 MSCI 한국 지수입니다. 오늘은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MSCI Korea TR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 ETF 추천 및 비교 정리

TIGER MSCI Korea TR 개요

어떤 ETF인가요?

TIGER MSCI Korea TR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약 10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 되어 있고 1주 당 가격이 만 원대로 저렴해서 누구나 쉽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 ETF는 한국 최고의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ETF이며 총 보수 비용은 0.17%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0.12%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는 진짜 총 운용보수가 아닙니다. 간이투자설명서를 확인해 보면 총 보수가 0.17%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ETF는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바로 재투자를 합니다. 본 ETF 이름을 보시면 끝에 ‘TR’이라는 용어가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Total Retrun이라는 뜻으로 전체 재투자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분배금을 받지 못하는 대신 추후 더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분배금을 바로 지급 받을 경우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므로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분배금을 재투자하면 지금 내야 할 세금을 나중으로 미루게 되니 더 이득입니다. 내야 할 세금을 지금 바로 재투자하니까 더 높은 복리효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본 ETF는 ‘MSCI KOREA Gross TR 지수’ 를 추적하는데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란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미국)의 자회사 MSCI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를 말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가 바로 MSCI KOREA Gross TR 지수입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개인 투자자들도 한국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장점

• 1주 당 가격이 저렴해서 누구나 쉽게 투자 가능
• 비슷한 ETF인 EWT에 비해 운용보수가 0.17%로 저렴한 편임
• TR(Total Return) 상품으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즉시 재투자하므로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음

단점

• 주가 변동성이 커서 위험성이 높은 편임
• 한국 주식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다른 국가 주식에 분산투자를 할 수 없음
• 비슷한 ETF인 EWT에 비해 늦게 출시되어 안전성이 떨어짐(EWT-2000년 출시, 본 ETF-2018년 출시)

주가 및 전망

아래 사진은 TIGER MSCI Korea TR ETF 주가 그래프입니다. 기간은 2018년 11월~2023년 2월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2020년 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 이후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023년 1월 기준 다시 주가가 소폭 상승 추세를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주식 시장과 거의 비슷한 흐름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3년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거나 동결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은 좋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물가가 잡히고 경기가 가라앉는다면 다시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다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시장은 앞으로의 경기를 6개월 정도 미리 선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 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고 실적이 좋게 나오면 당연히 주가는 상승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인하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좋은 주식이라면 일단 사두면 결국 상승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ETF 역시 한국 최고의 주식 100개로만 구성되어 있는 ETF이므로 결국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구성

구성섹터

본 ETF는 정보기술 관련 주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무려 45.0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산업, 소재, 금융, 임의소비재 등의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종목

구성섹터를 보시면 삼성전자의 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무려 2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SDI, LG화학, 네이버 등 국내 최고의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쟁 ETF

본 ETF와 비슷한 미국 상장 ETF로 EWY가 있습니다. EWY도 MSCI 한국 지수 추종 ETF입니다. 차이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 되어 있는 ETF라는 점입니다. 2000년에 출시되어 본 ETF보다 출시 연도가 훨씬 빠르며 세계 1위 운용사인 블랙록이 출시한 ETF입니다.

다만 EWY의 경우 운용보수가 0.57%로 훨씬 더 높습니다. 총 자산규모는 EWY가 2배 정도 더 크고요. 최근 1년 수익률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니까요.

수익률

기간별 수익률

이번에는 본 ETF의 기간별 수익률을 확인 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1년 수익률이 그렇게 많이 나쁘진 않은데요. 2023년 1월 이후 주가가 다시 많이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조금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WY SPY 수익률 차트 비교

이번에는 EWY와 SPY 수익률을 비교해 볼 건데요. EWY는 TIGER MSCI Korea TR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본 ETF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므로 EWY와 SPY를 차트로 비교해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ETF의 경우 그래프 비교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빨간색 선이 EWY이고 초록색 선이 SPY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SPY에 비해 EWY의 변동폭이 훨씬 더 큽니다. 그만큼 크게 상승하고 크게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주가 변동폭이 상당히 큰 편에 속하죠.

SPY의 경우 작은 변동성과 함께 우상향합니다. 그에 비해 EWY는 큰 변동폭을 가지며 소폭 우상향하는 모습의 그래프입니다. EWY의 경우 안전성이 훨씬 낮으며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기는 좋아 보입니다.

위험성

본 ETF는 주가 변동폭이 매우 큽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가 크게 하락하므로 갑자기 급락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가 변동폭이 크면 최종 수익률은 오히려 더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100원에서 10% 상승하면 110원입니다. 여기서 다시 10% 하락을 하면 100원이 아니라 99원입니다. 이처럼 상승, 하락이 계속 반복되면 오히려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고려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왕이면 미국 등 다른 국가 주식과 함께 분산투자를 하며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 해도 되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본 ETF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미국 주식, 미국 ETF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미 과거 약 100년 이상 우상향 했던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주식은 주식시장이 미국만큼 크게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코스닥의 경우 2000년대 닷컴버블 당시의 고점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물론 코스닥만 그런 것이지만 한국 주식에만 투자할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국가 주식과 분산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단기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수익을 내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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