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ETF] SMH 주가 종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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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산업에서의 ‘쌀’ 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생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라고만 하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청소기, 냉장고, 휴대폰, 전자기기부터 전기차, AI, 자율주행까지 거의 모든 곳에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 더욱 커질 확률이 높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어려운 경우 오늘 알아볼 SMH ETF에 투자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반도체 ETF인 SMH의 주가, 종목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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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 ETF 개요

어떤 ETF인가요?

SMH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 25개로 구성된 반도체 ETF입니다. 그 중 미국 반도체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MH는 반도체 사업에서 수익의 50%가 발생하는 기업 50개를 우선 선정합니다. 그리고 이 50개 기업 중 시가총액, 평균 거래량을 기준으로 나열하여 상위에 있는 25개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선정합니다.

SMH의 1주 당 가격은 약 31만 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SMH는 2000년 VanEck이라는 운용사가 출시한 상품인데요. 출시된 지 약 22년 정도 되었습니다. VanEck은 전 세계 자산 운용사 중 7위에 속하는 운용사로 전체 ETF 시장 중 0.9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용보수는 0.35%로 낮은 편은 아니며 총 자산규모는 약 9조 원으로 큰 편에 속합니다. SMH는 ‘MVIS 미국 상장 반도체 25’ 라는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습니다.

장점

• 총 자산규모가 약 9조 원으로 상당히 큼
• 2000년에 출시되어 오랜 역사를 지님(안전성이 높음)

단점

• 1주 당 가격이 약 30만 원으로 비싼 편임(쉽게 투자하기 어려움)
• 운용보수가 0.35%로 약간 높은 편임

주가 및 전망

아래 사진은 SMH ETF 주가 그래프입니다. 2000년부터 2023년 1월까지 그래프인데요.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두 차례에 걸쳐 크게 하락했었습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다가 2020년 코로나 발생 당시 주가가 크게 하락합니다. 그리고 2022년 이후 다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1월 이후 주가가 다시 소폭 상승하긴 했는데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안 잡히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는 점, 물가 상승 요인이 여전히 많다는 점,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 경영이 어렵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에 단기간은 주가가 더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과 같은 위기는 해결될 것입니다. 과거에도 이러한 경제 위기 상황은 수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위기는 해결되었고 주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결국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매킨지의 최근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반도체 산업 규모는 1조 달러가 될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2021년 반도체 산업 규모가 6,000억 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성장입니다.

추후 반도체는 크게 자동차, 데이터센터, 무선 통신에 사용될 예정인데요. 이 3가지 분야에만 전체 반도체 중 70% 정도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자동화 분야에 기존보다 약 8배 정도 많은 반도체가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챗GPT 같은 인공지능 AI 분야에도 반도체가 필수적입니다. 5G 무선통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도 반도체가 필수적이죠.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반도체 산업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얼마나 반도체 산업을 믿고 확신하는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반도체 ETF에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아직 계좌가 마이너스이지만 결국 상승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성

구성국가

미국 반도체 기업 비중이 81.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 기업인 TSMC로 인해 대만이 약 1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SMH에서 TSMC가 현재 구성 종목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ASML홀딩으로 인해 네덜란드 기업도 비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섹터

SMH는 반도체 기업,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종목

구성종목을 보시면 모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AI 및 GPU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통신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 등은 모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입니다.

위 기업들은 SMH TOP10 기업들인데요. 이 중 TSMC, 엔비디아의 비중만 무려 20% 정도 입니다. 이 2개의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SMH ETF에 큰 영향을 비칠 것으로 보입니다.

위 표에 나와 있는 기업 외에도 반도체 장비 회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회사인 인텔 등의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당정보

SMH는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며 분배금을 매년 인상해주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연 1회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배금에 있어서는 큰 장점이 없습니다. 시세차익을 내는 김에 추가로 얻는 수익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경쟁 ETF

기본정보 비교

SMH와 비슷한 경쟁 ETF로 SOXX가 있습니다. 그리고 규모가 조금 작지만 비슷한 반도체 ETF로 SOXQ가 있습니다. 이 3개의 반도체 ETF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MH와 SOXX는 총 자산규모가 비슷합니다. 차이는 SMH는 25개 회사, SOXX는 30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운용사 및 기초지수가 다르다는 점, 수익률이 약간 다르다는 점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을 보시면 거의 비슷하지만 SOXX가 좀 더 안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구성종목 및 비율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위 종목의 주가가 크게 변할 경우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SOXQ는 총 자산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같이 비교를 하게 된 이유는 운용보수 때문입니다. 운용보수가 0.19%로 SMH, SOXX(0.35%)보다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하려는 경우에는 운용보수가 낮은 SOXQ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구성종목 비교

이번에는 SMH, SOXX, SOXQ 구성종목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셋 다 비슷한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순위, 구성 비율에 있어서 조금 차이가 날 뿐입니다.

특히 SOXX와 SOXQ의 구성종목, 비율이 좀 더 비슷한 편입니다. SMH와 SOXX는 차이가 조금 나는 편인데요. TSMC에 더 많이 투자하고 싶다면 SMH를 선택하는 게 좋겠습니다. 반대로 TSMC에 적게 투자하고 싶다면 SOXX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쟁 ETF들과 비교를 해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TSMC에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은 경우: SMH 선택
• 운용보수가 저렴한 곳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 SOXQ 선택

수익률

기간별 수익률

위 SMH 기간별 수익률을 보시면 SPY보다 수익률은 더 좋지만 하락폭이 더 큽니다. 즉, 장기간 주가가 상승하지만 주가 변동폭이 상당히 큽니다.

수익률 비교

연평균 수익률을 보시면 SMH가 조금 더 높습니다. 최고의 해의 수익률은 SMH가 압도적으로 더 높으며 하락 폭은 SPY보다 훨씬 더 큽니다.

연평균 수익률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이유는 SMH가 상승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하락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연평균 수익률이 그만큼 낮아진 것입니다.

수익률 차트 비교

아래 사진은 SMH와 SPY 수익률을 차트로 비교한 것입니다. 파란선이 SMH, 빨간선이 SPY입니다.

2020년 3월까지는 SPY의 수익률이 더 좋았습니다. SMH도 상승하긴 했지만 거의 상승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반도체 산업이 지금처럼 좋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0년 이후 반도체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했고 2022년 이후 다시 크게 폭락 한 상황입니다.

최대낙폭 시기

1. 금융위기: 2009년 2월 (-72.09%)
2. 닷컴버블: 2002년 9월 (-67.40%)
3. 2022 금리인상: 2022년 9월 (-40.05%)
4. 코로나19: 2020년 3월 (-17.16%)

위 사진은 SMH의 MDD(Max DrawDown; 최대하락폭) 그래프입니다. 연도별로 얼마나 하락했는지 나타내는 그래프이죠.

가장 많이 하락한 때가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입니다. 그 당시 최대 -72.09%까지 하락했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하락했던 때가 2002년 닷컴버블 당시입니다. 그 당시에도 -67.40%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세 번째로 많이 하락했던 때가 가장 최근인 2022년입니다. 급격한 금리인상, 경기침체 불안감 등으로 인해 최대 -40.05%까지 하락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코로나 발생 당시 크게 하락했었는데요. 그 당시 최대 -17.16%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알고 있어야 할 점은 앞으로 최소한 -72.09%까지는 하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험성

• 반도체 섹터 ETF이므로 반도체 산업이 어려워질 경우 수익성이 악화 될 수 있음.
• 25개의 적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움.
•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편임.(하락기에 하락폭이 매우 큼)
• 장기투자 시 운용보수(0.35%)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
• TSMC, 엔비디아 비중만 약 20%로 이 2개 기업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SMH도 큰 영향을 받음.
• 무지성 분할 매수 시 큰 하락 폭으로 인해 연평균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음.

장기투자 해도 되나요?

장기투자를 해도 되지만 2가지 조건을 반드시 갖추고 투자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분할 매수를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분할 매수를 하지 않고 한 방에 매수를 해버리면 고점에 사게 될 수 있습니다. 고점에 사서 이후 하락을 하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주가 회복을 하는데도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물론 저점에 한 방에 매수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우리는 저점을 맞추지 못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이 분할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현금 비중을 20~30% 정도 두는 것입니다. 현금 비중을 두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하락기를 맞게 되었을 때 물타기를 하기 위함입니다. 하락기에 추가로 매수를 하면 내 계좌 상의 손실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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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미국 반도체 ETF] SMH 주가 종목 소개 ] 에 관한 글이었습니다.